집에서 가까운 서울언저리(경기) 새노(동북)쪽에 좋은 곳을 찾아 오늘은 여덟집참(팔당역)에서 큰못참(덕소역)으로 나오는 길을 찾아 본다.
여덟집참에서 나와 왼쪽으로 나아간다.
여기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바로 꼭대기로 올라치는 길을 오른다.
줄곧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는 길은 없다.
처음으로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나무 때문에 아래가 잘 내려다 보이지 않는다.
두째로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곳
이렇게 저기가 꼭대기인가 하고 올라가기를 너댓째 가야 꼭대기에 다다른다.
여덟집참에서 여기 꼭대기까지 1새때 가웃이 걸렸다.
아래 것이 이렇게 되었다.
돛 달아라
바람 찬 빠른 돛배 물을 뒤로 뿜어대니
하늘 빛 잠긴 물에 물결 무늬 일렁이네
숲속의 누대 빛은 숨마꼭질 하는데
물결 저 쪽에선 놀라는 제비와 참새떼들
긴 노는 젓기 싫어 힘을 온통 쓰지 않고
새로 지은 피리 곡조 귀 기울여 들을 만해
인생살이 활달한 뜻 얼마나 될거나
반쯤 취하여 푸른 구름만 바라보네
-1783해 생원시에 붙어 기뻐하며 배를 타고 돌아노는 모습을 읊은 것이라함.
22살 때이고 오늘날의 하남시와 구리시 사이를 흐르는 한강을 거술러 팔당쪽으로 올라 가고 있었던 듯 하다함
여기에서 새재고개쪽으로 내려간다.
넓은 길이다
샘물터
이곳이 새재.
한 사람이 쉬고 있어 길을 물으니 내려가는 길은 쭉 내려가기만 해서 재미없단다.
처음에는 쭉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그 말을 듣고 보니 올라가고 싶어진다.
메가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고 때도 13때 40난밖에 안돼 앞에로 올라간다.
여기까지 여덟집참에서 3새때 가웃이 걸렸다.
꼭대기까지 750저자라니.
사람이 많이 다닌 길이 아니라서 좁다.
등성이에 올라 길이 둘로 나뉘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다 길이 아닌 것 같아 꼭대기로 다시 길을 잡아 올라가니
아까 쉬던 사람인지 앞에 한 사람이 간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라 외로웠는데 반갑다.
여기가 545저자 꼭대기
가마바위가 524저자
멀리 왼쪽에 높은 봉우리가 610저자 새골메(운길산)
오른쪽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683저자 구름걸림메(예봉산)
길이 솔잎에 덮여 있다.
여기서 큰길과 만난다.
물 거르는 곳
뒤돌아 보니
샘물터는 들르지 못하고 내려왔다.
새재에서 1새때 가웃이 걸렸다(15:11).
큰길과 만나는 곳까지 왔다(15:26).
길을 물으니 오른쪽 굴다리를 지나 외쪽으로 가야 큰못참(덕소역)으로 간다고 한다.
길 건너 낮은메를 타고
이 곳으로 쭉 멧길을 걸어왔다(16:11).
드디어 큰못참(덕소역) 16:23.
다음에는 큰못참에서 거슬러 올라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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