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둘놓고 다시 뽑기(결선투표제)

요즘 맞섬버렁(야권) 나서미 하나만들기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나서미를 제대로 살펴볼 짬도 없이 어떻게 하나로 만들지 지루하고 짜증나는 짓들을 벌리고 있다.

이런 일은 앞에서도 있어왔고 그대로 둔다면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나라를 맡아 다스려 나가고자 한다면 나서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갈 것인지를 밝히고,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가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는지? 곰꼼히 따져서

나리들이 고르도록 하여,

뽑기에 끼어든 나리들의 가웃을 넘는 고름을 받은 나서미가 있으면 그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앞에 두 사람을 놓고 다시 뽑기를 하여 많은 나리들이 뽑은 사람을 뽑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서로 부지런히 살펴보고 다른 사람의 티를 가려내고 

따라서 나리들도 고르기가 수월해지지 않겠는가?

이건 하나될 나서미라고 감싸주고 제대로 티를 가려내지도 않으니 어느 놈이 믿을 손 있는 놈인지도 알지도 못하고

잘 되지도 않을 하나되기를 한다고 해달만 헛되이 보내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만 떨어진 사람의 도움을 받고자

어떤 자리를 주겠다고 한다거나 하는 뒷짬짜미를 한다거나

나눠먹기를 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