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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목(을왕)마을 바닷가

하늘꿈꾸미 2013. 9. 16. 23:52

 솔안참(송내역)에서 내려 노쪽으로 나와 302큰수레를 타고 늘목바닷가로 간다.

서울에서 쉽게 갈 손 있는 바닷가다.

여름에 바닷물에 들어가 물감기 좋은 곳 같다.

여름 다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 이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손 있는 곳이 있다하여 벗을 따라 나섰다.

이제는 하나이나 제비섬(영종도), 미르헤엄섬(용유도), 세나무섬(삼목도)과 새부처섬(신불도)가 갯벌을 메워 하나의 섬으로 되었고 하늘을 오가는 들락이 생기게 된 것이다.

 

 

 

미르놀음참(용유역) 아직 쑤지 못하고 있단다. 미는힘으로 떠가는 긴수레가 아직 다니지 못해서...

여기서 내려 낮밥을 먹는데...  

 

이 집이 이름난 맛집이란다. 값도 비싸지 않고 맛도 있고...

 

낮밥을 먹고, 202 큰수레를 타고

 

여기에 내린다.

 

 

물이 많이 들어온 때라 갯벌을 보지 못했다.

 

왼쪽으로 바닷가 길로 가다가 메로 올라 간다.

 

여기는 오르쪽

 

 

 

 

 

 

 

 

 

 

 

메로 조금 올라 왔다.

 

 

 

칡줄기에 꽃이 달렸다.

 

칡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왼쪽에 보이는 바위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수풀로 길이 보이지 않아 오르지 못하고

 

 

달개비꽃이 많이 피었다.

 

다시 처음 들어왔던 곳 소나무숲으로

 

꿈내(선녀)바위

 

 

이 꿈내바위에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내려오는데... 옛날 이곳( 영종진의 방어영)에 물싸울아비들이 머물었던 때에 이 싸울아비들을 거느렸던 호군이란 자리에 있던 싸울아비에게는 예쁜 고마(첩)가 있었다.

고마에 마주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저를 멀리하자 이에 성이 난 가시가 사내가 일하는 싸울아비집 앞 태평암이란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송장이 미세기(조수)에 떠밀려 미르헤엄섬 나루에 떠내려오게 되고, 이 뜬말을 듣고 뒤늦게 뉘우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그 후 태평암을 꿈내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미르헤엄섬 나루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때부터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이면 꿈내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394(395?)저자의 메(계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