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서울버렁(수도권)메탐모임에서는 메탐에도 저마다 땅불쑥한 이름을 붙인다.
함께 메를 탔던 미미요님이 메탐이끄미가 된지 여섯달이 되어 이해를 보내는 메탐을 한다기에 오랫만에 세뿔메를 찾았다.
그 메탐 이름이 즐건찰김?(행복)메탐이다.
이날 따라 잔먼지가 100을 넘어 밖에 나가기 꺼리는 날이었지만...
세즈믄절(삼천사)에서 모여 서로 덧이름을 알리고
찾아가 보살피는 미미요이끄미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며 덧이름을 불러 알린다.
요런 알림은 처음이네요,,,
그날 값진 삶의 한 때를 함께했던 반가운 얼굴들...
바위 오르는 곳인데 사람을 크게 찍고 바위는 간데 없네?
사내와 가시가 사랑하는 얼굴을 마주한 모습?
뒤풀이는 안하는데 오늘은 틀을 벗어나고
술도 멀리하는데 오늘은 머루술(와인) 내린술그릇에 두 그릇
함께한 메벗들이 가까이 보니 모두 더 멋있는 사람들이다.
많이 웃고 몸도 풀고 즐건찰김이 가득한 메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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