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메를 타고 내려오는데 한쪽 무릎에 조금 다른 느낌이 온다 이거 이제는 메타는 것이 힘에 겹다는 갈킴인가 싶어 발술을 타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제 13달째 발술을 타는데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다시 메를 찾게 되었다.
오늘 가는 곳이 미르구멍봉(용혈봉)이 끼어 있어서 좀 꺼림칙하여 망설였다.
앞서 의상봉을 거쳐 큰마오래(대남문)까지 가면서 여러 제 간 적이 있었지만 좀 까다롭고 더구나 그곳에 벼락이 떨어져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고 다쳤던 일이 있고 부터는 더욱 꺼려졌던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 봉우리와 미르나옴봉(용출봉)사이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오랫만에 오른 세뿔메 옛보다 여러 곳이 깨끗해졌고 잘 갖추어져 있다.
발술을 타는 것도 좋지만 메에 오르는 것도 좋다.
힘에 부치다는 갈킴이 오지 않으면 메에도 가끔 올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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