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해 앞에 다녀 온 적이 있는 그름걸림메(운길산)를 오른다.
쇳길을 달려 여덟집참(팔당역)에 내려서(10:00쯤)
갈림길에서 지난제에 갔던 앞길로 가지 않고 오른쪽길로 간다
여기가 이 언저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이름을 바꾼다고 하더니 그대로인 것 같다.
여기를 구름걸림메(운길산)로 하고 그곳은 새골메(조곡산)로 하고 적갑산은 절골메(절골산)으로 한다 하더니.
아직도 겉매메(예봉산)으로 되어 있다.
구름걸림메를 내려와 잠날터를 지나 글밝봉(철문봉)
비탈날기터
뛰어내리는 곳
20~25Kg쯤 된다고 한다 이렇게 지고 뛰어내리러 가는 사람들이 스물쯤 된다.
오던 길에서 왼쪽길로 접어들었어야 했는데,
이 사람들 오던 쪽으로 가니 새로이 닦아논 길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와서 멧길로 들어가려고 찾아 보아도 길이 보이지 않고
사람간 자취가 어슴프레 있어 따라가다 그만 없어져
온길을 되짚어 다시 돌아간다.
여기가 이 길로 내려왔던 곳이다.
저 짐수레가 그 짐들을 실어온 수레가 아닐까 헤아려 본다.
한 새때쯤 헤멘게 아닌가 생각된다.
절골메
네해 앞에 왔을 때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무척 외로웠는데 오늘은 제법 사람이 많다.
새가 소리를 한다.
새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그 소리는 "호이호이호이호-"로도 들리고 그 소리를 딱부러지게 적을 수가 없다.
지나가는 이에게 물어도 모른다 한다.
그런데 한 사람이 그 소리는 "홀딱벗어" 하는 소리라고....
올라도 올라도 나무서다리가 자꾸 나타난다.
앞에 봉우리가 우뚝 솟은게 어렵다는 생각이 난다.
드디어 610저자 마지막 봉우리에 다달았다.
610저자밖에 안되는데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이고
또 그 동안 많이 지쳤기 때문에 여간 힘들지 않다.
이곳이 차를 마시는 곳인가 보다.
등자루는 밖에 놓고 들어오라고 쓰여있다.
조금 더 내려가서 숲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알려준다.
접때는 수레길을 따라 갔더니 재미가 없었다.
수렛길이 아닌 숲길로 접어들어 내래간다.
내려오는 것은 다 내려온 것 같다.
첫 논이 있고 오른쪽에 못자리가 있다.
이 모를 쪄서(뽑는 것을 이름) 논에 심는 것이다.
앞에 집을 앞에서 찍은 것이다.
여기는 수레로 절에 들어가는 길이다.
걸오온 길에서 쇳길참(철도역)쪽으로 조금 와서이다.
:
17:00쯤 그러니까 9새때 걸린 것이다.
한 새때는 헤멨고
숲속에 오래 머물고자 쉬기도 많이하며 천천히 걸었으니
다리가 아프다 어디 좀 앉아 쉬고 싶다.
그러나 돌아오는 긴수레는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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