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고 나서

미르말메 목숨을 부지런히 키워

하늘꿈꾸미 2014. 6. 29. 14:49

 

오늘은 내려오던 길로 거슬러 온라간다.

네 아름다운 그늘집참(사가정)을 지나 가는데 맞굼(터널)일이 한창 마무리일을 하고 있다.

올해 11달 스무날이 일을 마치는 날이라니 이제 5달쯤 남았다.

길도 넓어지고 이 맞굼이 새로 짓는 다리와 이어져 앞으로 이곳 오감이 매우 수월해 질 것 같다.

 

맞굼들락어귀가 될 곳이라  

 

 

 

 

 

 

 

 

네거리를 지나

 

 

 

샘터(동화천)를 지난다.

 

 

 

 

잎은 벌레가 뜯어먹었지만 부지런히 열매를 키우고 있다.

 

 

 

올 넉달 끝에 일을 마무리한 시루봉.

시루봉이란 우리말 이름이 그대로 붙어 있어 한결 더 반갑다.

시루봉이란 우리말을 놔두고 증산이란 이름이 붙은 메갸 너무 많다.

메생김새가 떡시루를 닮았다하여 시루봉 얼마나 좋은 이름인가? 

 

 

 

 

 

 

 

 

 

 

 

 

 

 

 

 

칡꽃이 한나 피었다.

 

 

 

저 다리도 이제 다닐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이 그늘집은 다시 짓고 있다. 

 

 

 

 

 

 

 

 

 

숲의 나무나 풀마다 목숨을 키워 부지런히 열매를 맺고 씨를 만들고 있다.

 

땅이 메마른지 멧딸기가 보잘것 없이 작고 먹을 것이 없다.

 

 

 

 

 

 

 

미르말메(용마산) 꼭대기를 거쳐 미르말메참쪽으로 줄곧 올라오던 길로 내려간다.

 

 

 

 

 

 

 

 

 

 

 

 

 

'메타고 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덮인 미르말메 아치메  (0) 2015.01.19
망태메(방태산)  (0) 2014.10.12
아치메 미르말메 시루봉  (0) 2014.05.03
맑은내메(청계산)  (0) 2014.04.21
아치메둘레길  (0) 20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