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그제 들어간 아름다운 쉰예순(5060)이란 바같채를 따라 11/02날 가봐야겠다는 마음만 먹었던 업섬일뜰에 가보았다.
그런데 그 이름이 좀 그렇다.
5살난 임금의 아들이 처음 묻힌 곳이라니...
그러니 그렇게 일찍 죽어 어버이를 괴롭히지 말고
어버이를 잘 섬기는 아들이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나?
어쨌든 이곳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몸과 마음을 바치신 분들을 모신 곳이 되었다.
땅속길참에서 모여 좀 걸어가면 나온다.
2000해 9달에 일을 벌려 2002해 10달 22날에 문을 열었단다.
옛날에 백범일지 읽었던 알맹이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백범김구기념관 누리집(www.kimkoomuseum.org)에 들어가면 여기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손 있다.
꿈에 그리던 나라에 돌아왔으나 또 다시 다른 나라의 다스림을 받다 나라가 둘로 갈라졌으니...
거기에 아직도 제대로 그 뒷배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제대로 뜻을 펼치시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되셨으니...
그러나 머지 않아 꿈꾸시던 그런 나라가 이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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