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들불이 되어 엉터리들을 끌어내 뒤집어 엎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줄 알았더니
겉과 속이 다른 또다른 엉터리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말과 하는 짓이 다르고
뒤로는 온갖 지저분한 짓거리를 다 해온 것들이
혼자 깨끗한 척
말은 번지르하게 누구에게나 길은 똑같이 열려 있고
거니는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으며
열매는 올바를 거라 떠들면서
온갖 지저분한 짓, 끼리끼리 갈라먹는 짓, 제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짓을
물불을 안 가리고 저지르고 있다.
한 때는 보여주기 꾸밈에 속았지마는 그게 얼마나 갈까
그 바탕을 꿰뚫어 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언제나 참은 그 모습을 드러내느니
어지러운 나라를 또다시 바로 세워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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