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덮인 미르말메를 찍어보려 하나 마땅한 날이 아직 안 온다.
됫나라에서 날아오는 잔먼지 때문에 몇날 동안 나가지 못했더니 미르말메참에서 올라 가는 쪽은 눈이 많이 녹았다.
꼭대기에서 고운그늘집참쪽으로 내려가면서 찍어본다.
가우리(고구려)의 뚝심?
우리말 글로 쓰면 안되나? 왜 됫글로 써야 하는데???
어려운 됫글을 배워야만 사람구실을 하니? 한글만 알면 까막는을 만들어야 하나???
가람이 조금 얼었다.
다리가 이제 제법 꼴을 갖췄다.
올해 11달 20날에 일판을 끝낼 얼거리라 하니 이제 열달이 채 안 남았다.
예순달 일판이라니 꽤 오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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