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간나들 이 나라의 종은 종이란 말을 싫어한다. 이 나라의 종은 노예나 노비라 불려야 좋아한다. 종은 새끼도 새끼라 부르거나 불리면 좋아하지 않는다. 자식이라 부르거나 불리기를 좋아한다. 노비 노예의 후예라고 하면 무슨 벼슬이라도 한 듯 좋아할 것이다. 종은 우리말이고 노비 노예는 됫말.. 생각가는 대로 2017.12.04
가위꼴힘줄(십자인대) 발술을 타면서 가위꼴힘줄(올띠)이라는 낯서른 말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발술 타다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떠퀴 나쁘게 무릎이 붙고 걷기가 수월치 않아 동네 새로 생긴 뼈고침집에 갔더니, 엑스줄을 찍고 끌힘같이떪그림(MRI)까지 찍.. 발술 타고나서 2017.11.17
가람아랫섬(강화도) 달리기 가람아랫섬이 아래와 같은 까닭으로 이제 강화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한가람(한강) 이진매가람(임진강) 노가람(북하,예성강)이 만나는 어귀에 자리한 고을로 옛 이름은 갑비고차(甲比古次), 혈구(穴口), 해구(海口), 열구(列口) 따위로 불리었다. 고려 태조 23해(940) 강화현으로 고쳐.. 발술 타고나서 2017.11.09